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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억원 vs 1조1375억원 …한국, 몸값 7배 브라질과 격돌

세계 최고 몸값 네이마르 빠졌어도…하지만 공은 둥글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1-18 10:22 송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권창훈(왼족부터), 김민재, 황의조, 이강인 등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2019.1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한국과 대략 7배의 몸값을 보이는 세계 최강 팀 중 하나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9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 팀 중 하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브라질이 3위로 39위인 한국에 비해 36계단이나 높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으로 펠레, 지코,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즐비하다.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축구전문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몸값은 무려 1억8000만유로(약 2317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 한국전에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브라질에는 네이마르 외에도 호베르투 피르미누, 가브리엘 제수스, 필리페 쿠니뉴, 카세미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하다.

한국과는 몸값부터 7배가량의 차이를 보인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몸값은 1억3545만 유로(약 1744억원)로 네이마르 한 명의 몸값에 미치지 못한다. 현 브라질 선수단의 몸값 총액은 8억8375만유로(1조1375억원)에 달한다.

쿠티뉴가 9000만유로(약 1158억원)로 현 브라질 대표팀에서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 뒤를 피르미누, 알리송(이상 8000만유로) 등이 잇는다. 선수단 21명 중 1000만유로 이하의 몸값인 선수가 3명에 불과할 만큼 호화군단이다.

반면 한국 대표팀에서는 8000만유로(1030억원)의 손흥민과 2000만유로(약 257억원)의 이강인을 제외하면 1000만유로를 넘는 선수가 없다. 

마치 지난 14일 무승부를 거둔 레바논과 한국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 레바논 대표팀의 전체 몸값은 495만유로(약 64억원)로 한국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손흥민 8000만유로(약 1030억원) 한 명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레바논이 한국과 무승부를 거둔 것처럼 공은 둥글다. 상대전적에서도 1승4패로 밀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무려 36계단 차이가 나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현재 브라질은 지난 7월 초 막을 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에이스 네이마르마저 빠진 상황이다.

한국도 북한, 레바논 원정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부진하지만 반전을 꾀할 때가 됐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토니 크루스 한 명의 몸값과 비슷했던 한국은 독일에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전을 앞둔 윌리안(31·첼시) 역시 한국전에 대해 "최근에는 어떤 팀도 쉽게 볼 수 없다. 한국전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미리 한국을 잘 분석해 당황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