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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투수 채드 벨과 총액 110만 달러 재계약

서폴드 이어 벨까지 10승 외국인듀오 잔류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11-17 15:02 송고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채드벨.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채드벨. 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투수 채드 벨(30)과 재계약했다.
한화는 17일 벨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연봉총액에 85만 달러에 비해 25만 달러가 인상됐다.

미국 출신의 좌완 정통파인 벨은 최고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가 장점이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77⅓이닝을 소화했고 11승11패 평균자책점 3.50의 성적을 기록했다.

벨은 퀄리티스타트만 15회를 달성하는 등 시즌 내내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8월30일 이후 6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하며 후반기에 강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벨은 "한화 이글스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올 시즌 후반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오프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내년 시즌 우리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이로써 한화는 앞서 워윅 서폴드(12승11패)에 이어 벨까지 기존 외국인투수와 모두 재계약했다. 두 투수는 이번 시즌 동반 10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한화는 벨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오는 12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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