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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소라·딘딘, 유쾌+통쾌 입담…명불허전(종합)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19-11-16 22:57 송고
/ 화면캡처=JTBC '아는형님'© 뉴스1
/ 화면캡처=JTBC '아는형님'© 뉴스1
이소라와 딘딘이 '아는형님'에 동반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16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원조 슈퍼모델 이소라와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서장훈이 6개월동안 설득해 출연하게 됐다"며 "같이 출연하고 싶은 1순위는 강남이었는데 장가를 가버렸다"라고 말해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이상민과 20년전 쌓였던 앙금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세상에 단 2벌 뿐인 가죽 재킷이 있었는데 나머지 한 벌은 클라우디어 쉬퍼가 입었다"라며 "그 옷을 입고 룰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는데 비를 흠뻑맞았다"며 옷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 당시에는 사줄 수 있었지만 오해를 살 것 같아 사주지 못했고 지금은 돈이 없어 사주지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와 함께 출연한 딘딘은 이수근에게 강호동에 대한 정보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딘딘은 "나는 강호동을 대하기 전에 수근이에게 먼저 물어본다"라며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 하나랑 밥 한 공기, 자차이 시킬 때는 지나치다 싶게 많이 시켜라 호동이형이 좋아한다'라고 조언해줬다"며 예시를 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 뿐만 아니라 딘딘은 선배 가수 김종국과 축구를 하면서 힘들어 운 사연과 반감을 가지던 매형이 자신을 달리 보게된 계기 등을 설명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딘딘은 "축구를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한다"며 "오전 6시부터 스케줄이 있다고 말하면 김종국은 '다들 원래 그렇게 한다'라고 답해 힘겹게 축구를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최근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이소라가 독립영화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요즘 애들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 않나, 우리도 발맞춰 적응하지 않으면 그 시대로 들어갈 수가 없다"고 유튜브 시작 이유를 밝혔다. 

이소라의 유튜브는 뷰티, 음식, 패션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소라는 "촬영과 편집은 모두 직접한다"며 "편집하는게 너무 재밌고 30시간을 들여서 한 편을 만든다”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다이어트 비디오를 언급하며 "다이어트 콘텐츠도 해보라"고 제안하자 "이제 그 여자는 없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요즘 핫하게 떠오른 EBS 캐릭터 펭수가 JTBC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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