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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달팽이학교'로 행정서비스 전국 1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11-15 17:02 송고
서대문구 달팽이학교에서 목공 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 제공). © 뉴스1
서대문구 달팽이학교에서 목공 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 제공). © 뉴스1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19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사회혁신 부문에서 '천천히 자유롭게, 학교 밖 배움터! 달팽이학교'가 행안부 장관 대상을 수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달 28일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생산, 전달하는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일반협업 부문과 사회혁신 부문으로 나뉘어 1차 서면심사와 2차 국민온라인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 지자체를 가렸다.

서대문구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지지와 자존감 향상, 관계 형성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학교 밖 마을 배움터에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인 일명 '달팽이학교'로, 올해는 6개 중학교(정원여중, 인왕중, 연희중, 신연중, 동명여중, 명지중) 36명의 학생들이 목공, 도예, 동양화, 미술심리, 요리,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심사에서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학교와 교육지원청, 마을예술가, 지자체의 협업으로 달팽이학교를 기획, 추진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참여 학생들의 성취감과 학교소속감 향상은 물론, 학교 및 부모와의 소통 증진에 도움을 준 점도 이번 수상의 사유로 꼽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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