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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민주당이 이긴 총선은 세 번…우린 더 많이 이겼다"

당직자 월례조회서 "최근 몇 번의 실패에 위축될 필요 없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19-11-14 17:56 송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기본법이 온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기본법이 온다'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내년 21대 총선과 관련, "3대 (총선)부터 20대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이긴 건 3번뿐이었고 나머지는 자유 우파가 이겼다"며 "최근 몇 번의 실패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 우린 더 많이 이겨온 정당"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당직자 월례조회에서 "우리가 흐트러지고 분산되고, 안에 분열이 있을 때 무너지고 진 것"이라며 "우리 당의 주춧돌은 여러분(당직자)이다. 여러분은 당이 분열되는 모습이 보일지라도 주춧돌을 잘 갖춰서 흔들리지 않게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아직은 정권에 등을 돌린 국민의 마음을 온전히 다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혁신과 통합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뤄내 내년 총선에서 국민께 당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8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는 대통령이 벙어리가 돼버렸다"고 말해 장애인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던 것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장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무의식적으로 이런 말을 썼던 적이 있었다"며 "우리도 무의식적으로 장애인을 비하하는 용어를 많이 써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례조회 이후 진행되는 장애인 인식 교육에 자신도 참석하겠다면서 "저도 (장애인 인식 교육을) 같이 듣고 그동안 무심코 생각했던 비문들을 고쳐나가는 노력을 하겠다"며 "이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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