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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엠넷 "무거운 책임감 느껴…재발방지·피해보상 대책 마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1-14 18:01 송고
Mnet © 뉴스1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이하 '프듀') 시즌 3, 4의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엠넷 안모 PD와 김모 CP(기획 프로듀서)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가운데, 엠넷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4일 엠넷 관계자는 뉴스1에 "이번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재발방지 및 피해보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향후 대응책을 전했다.

안 PD와 김 CP가 주축이 돼 기획한 '프듀' 시리즈 중 시즌4에 해당하는 '프듀X'는 지난 7월19일 종영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 선발전에서 참가자의 득표수에서 일정 배수가 나타나며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고, 그달 24일 엠넷은 결국 집계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위 자체는 변동이 없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말끔히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유료 투표 애시청자들은 자신들이 응원한 연습생들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품고, 결국 엠넷 제작진을 고소 및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월5일 '프듀X'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가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CJ ENM과 '프듀X' 제작진, 소속사 관계자들을 고소 및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 경찰은 엠넷 사무실과 일부 연예기획사들을 압수수색하며 조사를 이어왔다.

이후 이달 12일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프듀' 조작사태와 관련해 입건된 인원은 안 PD와 김 CP를 포함해 10여명이다. 연예기획사 관계자, CJ ENM 고위 관계자 등도 입건됐다. 

이어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안 PD와 프로그램 담당 김 CP를 업무방해 또는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있던 안 PD는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호송됐다.

현재 경찰은 '프로듀스' 시즌 3, 4에서 확장해 시즌 1, 2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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