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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재단 "故한성옥 모자 장례, 비대위 무리한 요구로 지연돼"

"탈북민단체 인정 우선 요구하며 장례절차 논의 기피 중"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9-11-14 1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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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은 14일 고(故) 한성옥 모자의 장례와 관련, "탈북민 비상대책위원회의 무리한 요구로 장례일정을 새로 잡는 것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는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나재단은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비대위와 '탈북민 단체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여섯 차례 개최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고 한성옥 모자의 장례는 인도적 차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므로 합의한 대로 11월 8월~11월 10일 거행할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재단은 "비대위는 협의체 구성·운영시 비대위의 주도적 역할 인정, 전국적인 탈북민단체 인정이 우선돼야 장례를 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계속하면서 장례절차에 대한 논의를 기피해 합의된 일정대로 장례식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단은 "고 한성옥 모자는 살아서도 방치되었고 사망한 후에도 다섯 달이 넘게 방치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민애도장'을 진행한지도 두 달이 되어간다"며 "하루빨리 고인이 영면에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이어 "고 한성옥 모자의 장례가 이미 한 번 미뤄졌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기다리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도 더 이상 장례를 미룰 수는 없다"면서 "비대위도 고인의 영면을 위한 장례를 조속히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