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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컴퍼니-SG다인힐 MOU 체결…대체 육류 시장 견인한다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9-11-14 16:01 송고 | 2019-11-15 15:2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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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건강에 신경 쓰는 ‘웰빙족’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10배 증가해 오고 있다. 이에 실제 고기보다 칼로리도 낮고 몸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류가 안전한 먹거리로 인기를 끌며 많은 기업들이 식물성 고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런 시장 가능성에 주목하여 2017년 설립된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는 곡물의 재고가 채소, 과일, 육류에 비해 많다는 것에 주목해 국내 못생긴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혁신적인 가공식품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현미, 귀리, 견과류로 만들어진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Unlimeat)’를 1년 6개월에 걸쳐 개발했고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구인컴퍼니는 최근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과 대체 육류 유통 서비스 및 상품개발 등의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G다인힐은 삼원가든, 붓처스컷, 투뿔등심, 블루밍가든 등 9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SG다인힐은 외식 사업뿐 아니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단백질 푸드 사업의 신제품 개발 및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구인컴퍼니는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를 SG다인힐의 외식 브랜드에 공급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Plant based food(식물성 기반 푸드)의 상품 개발을 위한 R&D와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구인컴퍼니 민금채 대표는 “고기를 포기할 수 없는 육식주의자들이 고기의 식감과 맛의 즐거움을 그대로 느끼면서 좀 더 저칼로리의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언리미트를 개발했다. 고기 집에서 선보이는 식물성 고기는 그런 측면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SG다인힐 박영식 대표는 “이번 전략적 사업 협약을 통해 업무 협력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기의 범위를 식물성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저칼로리, 고단백질의 식물성 고기를 통해 고객 맞춤형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인컴퍼니는 미국 VC를 비롯해 5개 투자에서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인도와 홍콩 등 여러 나라와 샘플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nohs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