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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가출청소년 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 실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11-14 13:59 송고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  운영 모습 . / © 뉴스1 DB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  운영 모습 . / © 뉴스1 DB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대학 수능일을 맞아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거리배회, 비행 등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사회안전망으로 연계하는 보호활동을 말한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자체, 경찰관서 등 전국 유관기관과 연합으로 실시된다. 13~15일 서울 로데오거리, 부산 서면, 대전 대흥동공원 등 전국 16개 시·도 72여개 곳에서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및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야간시간 대에 상담 부스와 이동형 버스(이동형청소년쉼터)에서 이루어지며, 심리검사, 타로카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거리상담 전문요원들은 가출청소년을 조기발견 및 귀가지원하고, 청소년쉼터로 연계된 가출청소년들에게 의식주, 의료 등 보호지원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의 운영 내실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출·위기청소년을 직접 대면하는 시설 종사자의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가정복귀,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가 개선되도록 현장컨설팅 지원한다. 더불어 운영매뉴얼 보급을 통해 청소년복지시설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행정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도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복지지원본부장은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수능 이후 시험으로 인한 좌절감, 불안, 스트레스로 방황하는 가출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사회안전망으로 연계·지원해 청소년 비행 및 일탈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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