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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 3종' 고혈압치료 병용요법 우선권고 근거 ‘충분’

3제 요법서 이상반응 상쇄 효과기대 가능…“매우 이상적인 조합”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19-11-14 13:59 송고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左)와 영남의대 이중희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한미약품 사진제공)© 뉴스1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左)와 영남의대 이중희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한미약품 사진제공)© 뉴스1

한미약품은 14일 지난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에서 국내외 고혈압분야 의료진 700여명을 대상으로 아보잘탄 3종에 대한 학술지 등재 및 임상시험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고 전했다.

아모잘탄 3종은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성분 캄실산암로디핀(CCB)+로사르탄칼륨(ARB)), '아모잘탄 플러스'(성분 캄실산암로디핀+로사르탄칼륨+클로르탈리돈) 그리고 '아모잘탄 큐'(성분 캄실산암로디핀+로사르탄칼륨+로수바스타틴칼슘)로 구성된다.
이주희 충북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밀접한 중심혈압까지 조절 가능하다면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진행된 임상연구는 아모잘탄이 ARB와 이뇨제 병용요법 대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 조절 효과에 비교우위를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외래 진료시 아모잘탄으로 진료실 혈압과 중심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중희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위험군 고혈압 치료를 위한 CCB와 ARB 병용 요법에 이뇨제를 추가하는 3제 요법을 주목했다. 이 교수는 “이뇨제는 클로르탈리돈이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보다 반감기가 길어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위험 감소에 대한 근거가 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우선 권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뇨제가 포함된 3제 요법에서는 혈당, 지질수치, 요산 등 이상반응 증가가 우려돼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약제 조합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아모잘탄플러스는 로사르탄을 통해 이를 기대할 수 있어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아모잘탄은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으로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2019년 3분기까지 매출 15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지난 9월 아모잘탄큐와 함께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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