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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아닌 최서원으로 보도해달라"…언론사에 내용증명

"언론사, 부정적 이미지 부각하고자 개명 전 이름 써"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9-11-13 20:09 송고 | 2019-11-13 20:27 최종수정
© News1 박지수 기자
© News1 박지수 기자

'비선실세' 최서원씨(63·개명 전 최순실)가 자신의 이름을 '최순실'이 아닌 '최서원'으로 보도해달라는 내용증명을 언론사들에 보냈다.

13일 최씨 측 정준길 변호사에 따르면 최씨는 '최순실'로 보도한 것으로 확인된 93개 언론사에 "최순실이 아닌 최서원으로 보도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최씨는 내용증명서에서 언론사들이 개명 사실을 알면서도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개명 전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뒤늦게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한 취지"라며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회라면 개명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맞고 헌법적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최씨 측은 언론사가 최순실로 계속 보도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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