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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레저보트 바다 표류…해경, 승선원 3명 구조

(완도=뉴스1) 허단비 기자 | 2019-11-13 16:41 송고
완도해양경찰서가 12일 오전 기관고장으로 바다에 표류 중인 제트보트를 예인하고 있다.(완도해양경찰서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완도해양경찰서가 12일 오전 기관고장으로 바다에 표류 중인 제트보트를 예인하고 있다.(완도해양경찰서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군 소안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예인해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6분쯤 전남 완도군 소안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3명을 태운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바다에 표류했다.
바다 한가운데에 보트가 멈춰서자 선장 A씨(59)가 "기관 고장이 발생해 바다에 표류하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급파해 22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12시50분쯤 소안도 맹선리항에 보트를 예인했다.

당시 레저보트에는 바다 낚시를 하려는 승선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충관 서장은 "가을철 낚시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구명조끼 착용과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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