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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토종 유산균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 추가 입증

(순창=뉴스1) 이상선 기자 | 2019-11-13 16:08 송고
전북 순창군이 보유한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 조절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순창군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전북 순창군이 보유한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 조절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순창군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장내 미생물 조절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북 순창군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순창군이 보유한 유산균인 '페디오코커스 애시디락티스'를 활용한 장내 미생물 조절이 아토피성 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과 영농조합법인 가인이 과일효소에서 공동 발굴한 유산균이 항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에 민감한 마우스 모델(NcNga mice)에서 유산균을 경구투여 후 5주간 피부염의 상태 변화를 측정한 결과 홍반, 부종, 건조증, 가려움증, 태선화 등이 양성대조군(덱사메타손)보다도 증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순창군이 보유한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 조절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순창군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전북 순창군이 보유한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 조절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순창군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아토피 치료제 시장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2022년에는 56억 달러가 될 정도로 관련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산업화 모델로 연결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아토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최근 성인까지 그 발병 범위가 확대되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특히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숙주 이사장은 "순창군이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을 활용해 향후에도 다양한 기능성과 특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면서 "기능성 미생물 소재를 확보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bmw197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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