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전주 전동성당, '천지창조' 모티브 아트쇼로 본당 개방

써티데이즈, 29~30일 본당 내부서 미디어 아트쇼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9-11-13 13:20 송고 | 2019-11-14 15:36 최종수정
미디어 파사드 관광벤처기업인 ㈜써티데이즈가 29~30일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본당 내부에서 선보일 미디어 아트 쇼 ‘빛의 성당 FIAT LUX(빛이 있으라)’ 모습.(전주시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미디어 파사드 관광벤처기업인 ㈜써티데이즈가 29~30일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본당 내부에서 선보일 미디어 아트 쇼 ‘빛의 성당 FIAT LUX(빛이 있으라)’ 모습.(전주시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전북 전주 한옥마을 옆에 있는 전동성당이 미켈란젤로 '천지창조'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 아트쇼로 130년 만에 본당을 일반에 개방한다.

전주시는 미디어 파사드 관광벤처기업인 ㈜써티데이즈가 이달 29~30일 전동성당 본당 내부에서 미디어 아트쇼 '빛의 성당 FIAT LUX(빛이 있으라)'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주시가 후원한 이 아트쇼는 2015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 최우수 과제에 선정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의 성과로 올해 지역특화소재콘텐츠개발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공연이다.

지난해 풍남문과 전동성당 외벽에서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공연의 시즌2 성격으로, 곡선의 아치형 천장을 스크린 삼아 상하좌우 180도 파노라마 뷰로 구현해냈다.

미디어 파사드 관광벤처기업인 ㈜써티데이즈가 29~30일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본당 내부에서 선보일 미디어 아트 쇼 ‘빛의 성당 FIAT LUX(빛이 있으라)’ 모습.(전주시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미디어 파사드 관광벤처기업인 ㈜써티데이즈가 29~30일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본당 내부에서 선보일 미디어 아트 쇼 ‘빛의 성당 FIAT LUX(빛이 있으라)’ 모습.(전주시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이 아트쇼는 바티칸시국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천장화(La volta, 일명 천지창조)를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한다.
공연은 신의 한마디에 우주에서 지구로 온 빛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돼 인간의 문명이 빚어낸 타락과 전쟁, 자연 재앙에 무릎 꿇으며 신의 심판을 받으며 절정에 이른다.

폐허가 된 땅에서 화해와 인류애가 생기고, 에필로그로 전주 근대사 100년과 성인(聖人) 6명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공연은 프로젝터 42대와 7.1 서라운드 사운드 장치로 12K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해 국내 미디어 아트쇼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수준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써티데이즈는 강조했다.

미디어 파사드 관광벤처기업인 ㈜써티데이즈가 29~30일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본당 내부에서 선보일 미디어 아트 쇼 ‘빛의 성당 FIAT LUX(빛이 있으라)’ 모습.(전주시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미디어 파사드 관광벤처기업인 ㈜써티데이즈가 29~30일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본당 내부에서 선보일 미디어 아트 쇼 ‘빛의 성당 FIAT LUX(빛이 있으라)’ 모습.(전주시 제공) 2019.11.13 /뉴스1 © News1

비잔틴 요소를 혼합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전동성당은 건립 130주년을 맞아 이번 공연과 함께 본당을 시민과 여행객을 위한 문화관광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총 7막으로 구성된 이 공연은 오후 7시30분과 8시, 8시30분 등 하루 3차례, 총 6회에 걸쳐 15분씩 진행된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천주교 순교 일번지인 전동성당의 유구한 문화와 전통을 미래형 첨단기술을 활용해 현대예술로 승화시킨 이번 미디어 아트쇼가 전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대규 ㈜써티데이즈 대표는 "미디어 아트쇼가 단순한 비주얼 쇼를 넘어 감성을 이야기하고 철학을 나눌 수 있는 콘텐츠로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고 싶다"면서 "전주에서 출발한 지역특화사업의 새바람과 도전을 통해 4차 융복합 관광산업시대의 가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