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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이영애 "육아 정말 힘들어…워킹맘+주부 대단하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11-12 19:50 송고
배우 이영애 2019.1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영애 2019.1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육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나를 찾아줘'의 주연을 맡은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애는 "평소에 육아를 한다. 그런데 육아 정말 힘들다. 전국에 계신 어머님들 너무 존경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 후 긴 공백기를 가진 것에 대해 "그래도 저는 너무 감사했다. 제가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사랑받고 나서 더 욕심내지 않고 뭘 더 바라겠느냐 생각했다. 욕심 부리지 않고 결혼하고 가족을 꾸린 게 오히려 근간이 된 것 같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잘하고 싶다. 저는 어쨌든 제가 늦게 이뤄놓은 가족에서의 그런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그런 조화와 배우로서의 그것을 원한다. 똑같은 텐션으로 균형을 잘 맞춰서 욕심일 수도 있고 쉽지 않겠지만 조화롭게 잘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할 때 아이들한테 미안했다. 9살이라 엄마를 많이 찾는데, 아기 아빠가 많이 도와줬다. 서로서로 도와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일하시는 엄마들도 대단하고, 육아만 하시는 가정주부 분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오는 27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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