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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지상렬 인맥 특집, 윤일상→박규리까지…폭소 만발(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11-12 21:51 송고 | 2019-11-13 10:49 최종수정
MBC every1 '비디오스타' © 뉴스1
MBC every1 '비디오스타' © 뉴스1

지상렬, 윤일상, 김태훈, 양재진, 박규리가 '비디오스타'에 출격했다.

12일 오후에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지상렬 금맥 특집! 소맥과 인맥 사이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지상렬, 작곡가 윤일상,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국악인 겸 가수 박규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스페셜 MC로 황보가 함께 했다.
황보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지상렬은 "저는 의리에 무게 중심을 많이 둔다. 연예계의 첫사랑이다"며 황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황보는 "신인일 때부터 예뻐해 주셨다. 덕에 저도 이름을 많이 알리기도 했다"며 지상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모두, 지상렬에 대해 "방송 이미지와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윤일상은 "(지상렬은) 방송 이미지와 다르게 여리다. 모든 대화에서 주인공이 되지 않으려 한다. 상대를 아끼는 마음이 최고다"며 지상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태훈도 지상렬에 대해 "예의가 바르다. 없는 사람들의 뒷담을 하기 마련인데, '있는 사람을 이야기하자'며 배려했다"며 지상렬의 반전 매력을 소개했다. 김태훈은 "지상렬을 존경한다. 지상렬 특집이라고 해서 기꺼이 나왔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지상렬은 이어지는 칭찬 릴레이에 "술자리에 진중한 이야기를 하는 걸 싫어한다. 많은 말을 하지 않고 '때려'로 여러 단어들을 표현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규리는 '카라 출신 박규리'와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한다고 털어놨다. 박규리는 유명한 작명소에서 개명을 문의했지만 "박건의, 박규리, 후보가 두 개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규리는 자신의 이름을 보고 "카라 박규리로 오해해 공연 때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한다"며 머쓱해했다.
국악 교육학 대학원 출신인 박규리는 전국 민요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며 직접 민요들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그우먼 김미화 선배님의 강의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보고, 국악을 알리려면 대중의 인지도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박사학위 딸 돈으로 트로트 앨범을 냈다"고 밝혔다.

주당으로 유명한 지상렬에 대해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재진이 충고했다. 양재진은 "친한 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는 불편하긴 하지만 '기억이 없어져, 치매가 올 거야'라고 이야기를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정정하시지만"라고 거침없이 이야기해 모두를 웃게 했다.

게스트들은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지상렬의 '상렬어 번역 테스트'를 통해 지상렬의 기상천외한 언어 표현을 맞히며 웃음을 더했다.

지상렬이 래퍼로 활약했던 무대가 공개됐다. 이에 윤일상은 랩에 대해는 혹평했지만 "감성보다 파워가 있는 보컬이다. 동요에 가까운 곡을 써드려야 한다"고 보컬 실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김태훈은 "평론가 입장에서는 안 하는 게 낫다"며 일갈했다. 윤일상도 "만약 이런 가수가 섭외가 들어오면 만나지도 않죠"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했다.

지상렬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 무대를 준비해 진지한 모습으로 보컬 실력을 뽐냈다.

게스트들은 '우리는 꼭 결혼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저마다의 소신과 함께 연애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한편,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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