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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서 이슬람 무장단체 지휘관 사살"

이슬람 지하드, 이스라엘에 보복 다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11-12 14:31 송고
12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택 건물. © AFP=뉴스1
12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택 건물. © AFP=뉴스1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단체 '이슬람 지하드'의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슬람 지하드 최고사령관 바하 아부 알아타(42)가 머물던 건물을 공격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아부 알아타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의 테러 활동에 대부분 연루됐다"며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포, 드론, 저격수 공격 등을 시도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지하드 측도 이날 아부 알아타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했다.
가자지구에선 이날 곧바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이 발사됐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지구에서 20km 떨어진 항구도시 아시도드까지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슬람 지하드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이어 두 번째로 세력이 강한 무장단체다. 이스라엘 전문가들은 이 단체 배후에 이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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