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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아이폰 사준 中 철부지 금수저, 결국 '사치금지령'

완다그룹 총수 외아들 왕쓰총, 빚 못 갚아 법적 처분
비행기 1등석 못 타고 고급호텔 숙박도 '금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11-12 01:16 송고 | 2019-11-17 14:47 최종수정
중국 완다그룹 총수 왕젠린의 아들 왕쓰총이 자신의 반려견의 앞발에 애플워치를 채운 모습. <출처=왕쓰총 웨이보> © News1

과거 자신의 반려견에 아이폰 8대와 애플워치 2대를 선물해 구설에 올랐던 중국 재계 황태자 왕쓰총(31·王思聰)이 약 6억2000만원의 카드빚을 갚지 않아 베이징 당국으로부터 사치금지 처분을 받았다.

왕쓰총은 한때 중국 최고 부호로 손꼽혔던 부동산 재벌이자 완다그룹의 총수인 왕젠린(65·王健林)의 외아들이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의 한 지방법원은 왕씨에게 사치금지 처분을 내리고 그가 △비행기 일등석 탑승 △고속철도 이용 △고급호텔 숙박 △골프 △부동산·자동차 구입 △고급 오피스 대여 등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운용하는 사회신용제도에 따른 처분으로, 왕씨는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사회적 신용불량자'로 낙인이 찍히고 당국에 구금될 수도 있다.

지난 주 왕쓰총은 베이징의 한 법원에서 실시한 별도의 소송에서 최소 1억5000만위안(249억원)의 채무를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왕쓰총은 과거 30세 미만 중국인 사업가 가운데 가장 성공한 인물 중 하나로 꼽혔다. 그의 2017년 재산은 63억위안(1조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완다그룹 총수 왕젠린의 아들 왕쓰총.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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