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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전 선발 양현종 출격…슈퍼라운드 11일 시작

(도쿄(일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1-10 19:07 송고
양현종.2019.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양현종.2019.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국이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슈퍼라운드 첫 승에 도전한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감독 기자회견에서 미국전 선발로 양현종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예선 라운드 C조에서 3승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11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슈퍼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12일 대만, 15일 멕시코, 16일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슈퍼라운드 첫 경기인 미국전 선발은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앞선 C조 1차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으로서는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 이전에 결승행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미국전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로 슈퍼라운드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 3경기에서 단 1실점하는 최고의 마운드를 뽐냈다. 반면 미국은 3경기에서 홈런 10개를 때려내며 21득점을 올리는 막강 화력을 보여줬다. 양현종이 미국의 강한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미국은 선발로 코디 폰스를 내세운다. 1994년생 우완투수 폰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이다.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23승20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남겼다.

폰스는 이번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 네덜란드전에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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