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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삼우제 불참한 文대통령, 묘소 성묘…어제 양산行(종합)

靑 "문 대통령, 현재 양산 머물러"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2019-11-09 14:37 송고 | 2019-11-09 14:55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의 운구행렬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2019.10.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의 운구행렬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2019.10.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고(故) 강한옥 여사의 삼우제에 참석하지 못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늦은 오후 양산에 내려가 9일 오전 모친 묘소를 찾았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양산에 있는 어머님 묘소를 살피러 내려갔다"며 "현재 청와대로 복귀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모친상을 당한 후 모친을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했다. 하늘공원에는 문 대통령 부친인 고 용형 옹이 안장돼 있으며, 강 여사는 남편 옆자리에서 영면에 들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예정됐던 모친 삼우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4일 예정됐던 아세안 순방 준비와 국내·외 현안 대응에 집중하면서 불참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어제 저녁 양산에 도착해 휴식을 취했고, 오늘 오전 강 여사와 용형 옹 묘소를 함께 찾았다"며 "문 대통령이 지난 삼우제 때 못 가서 마음이 불편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중 청와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복귀 후 현안 보고를 받고 여야 5당 대표들과 만찬 회동 등을 준비할 전망이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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