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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집에 가서 죽여버린다"…112신고전화한 50대 체포

협박 혐의 성립 어려워 허위신고로 즉심 회부 방침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2019-11-08 17:16 송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5·18 당시 시민 학살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임 부대표에게  "(나는)광주 시민 학살과 상관 없다. 너 군대 갔다왔냐. (1000억원 추징금은) 네가 좀 내줘라"고 답했다.(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동영상 갈무리) 2019.11.8/뉴스1

"TV를 보니까 전두환이 반성을 안 한다. 연희동 전두환 집에 가서 죽여버리겠다."

8일 오전 9시50분께 A씨(50)가 112 신고전화를 걸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가서 살해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전화를 끊었다.

서울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신고전화를 받은 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공조를 요청, 오전 10시5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뉴스를 보다가 홧김에 신고전화를 걸어서 격하게 감정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당사자에게 살해 위협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협박' 혐의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허위신고한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길 방침이다.

일산동부경찰서는 A씨의 거주지가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