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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합류 '범바너2', 허당 탐정단 케미↑…"스토리 강화" 자신감(종합)

[N현장]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1-08 12:24 송고
유재석(왼쪽부터), 김종민, 이승기, 박민영, 엑소 세훈, 세정이 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케미스트리와 스토리가 더욱 강화됐다.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가 새로운 탐정의 합류와 함께 시즌2로 돌아왔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합류, 유재석을 필두로 한 '허당 탐정단'과 '범인은 바로 너2'의 웃음과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조효진 PD 김주형 PD 김동진 PD를 비롯해 유재석 김종민 이승기 박민영 세훈 세정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범인은 바로 너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다루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전편에서 사라졌던 유재석이 나타나 옛 동료를 불러 모으고 탐정단에 또 다른 탐정이 찾아오면서 새로운 10개의 사건을 두고 본격 게임이 시작된다.

배우 이승기(왼쪽부터), 박민영, 엑소 세훈이 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범인은 바로 너2'는 업그레이드 된 허당 캐릭터와 케미스트리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폭발 사고와 함께 홀연히 사라진 뒤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동네탐정 유재석을 필두로 엉뚱한 바보천재 김종민, 예리한 추리력의 박민영, 열정 넘치는 세훈, 발랄한 세정까지 다시 모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매력과 함께 사건 현장에 뛰어든다. 여기에 신입탐정으로 이승기가 합류한다. 이승기는 젠틀하고 스마트한 겉모습과 반대로 원조 허당으로 활약한다.

특히 몸으로 뛰는 탐정단의 역대급 생고생 버라이어티가 될 전망이다. 시즌2는 과거 위대한 탐정들의 DNA를 모아 최고의 탐정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D'의 기획자인 K의 살인사건으로 문을 연다. 탐정단은 '꽃의 살인마'로 불리는 범인을 잡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지만 그들의 추리력은 여전히 어설프다. 추리력을 극복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뇌를 풀가동하고 온몸을 던져 미션을 통과해야 한다. 이들의 고군분투가 원초적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방송인 유재석이 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유재석은 시즌2 관전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연관성을 가진 인물들의 비밀들 거기에서 오는 새로운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 등이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이승기의 합류를 꼽으며 "이승기씨가 예능도 잘하고 다방면에 재능이 많다"면서 "시즌1에서는 이광수와 함께 하다가 못하면서 빈자리 있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승기씨가 완벽하게 채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금 더 시즌1에 비해서 다들 친해져서 막내 라인 세정씨와 세훈씨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승기도 합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너무 좋았다"며 "너무나 훌륭한 멤버들 사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흥분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재석 형과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는 건 'X맨' 이후 처음이다. 같이 고정적으로 하는 건 처음인데 정말 많이 배우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했다. 또 그는 "김종민 형과는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박민영과는 든든한 친구 얻은 것 같다. 박민영이 해결을 거의 다 한다"며 "세훈이 같은 경우엔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너무 친해졌다. 세정은 막내로 활약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승기 합류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도 들을 수 있었다. 박민영은 "저도 좋았다"고 운을 뗀 후 "광수 오빠도 물론 되게 좋아했는데 또래가 없다가 또래가 한 명 생기니까 저는 아주 좋았다"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또래가 있는 게) 큰 힘"이라고 털어놨다. 이승기 역시 "이전에 시상식 자리에서 몇 번 마주친 적은 있었다. 이번에 친해졌다"고 화답했다. 김종민도 "나도 너무 반가웠다. '1박2일'을 저와 같이 했었는데 승기씨가 군대 다녀오고 오랜만에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승기는 몰입하는 데 있어 어렵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익숙한 사람들과 하다 보면 몰입이 안 될 수 있는데 리얼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해주셨다"면서 "추리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하다 보니 녹아들더라. 그 안에서 케미의 재미도 나오기도 했다. 넷플릭스에서 가능한 신선한 예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고생한 멤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막내들이 답했다. 세훈은 "좀 더 고생한 분은 종민이 형이나 재석이 형"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머리가 안 되니까 몸이 고생했다는 의미"라고 정리해 세훈을 당황케 했다. 세정은 "가장 고생한 사람 꼽으라고 하면 박민영 언니였다. 다 머리가 안 돼서 민영 언니가 이끌어주시느라 고생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배우 이승기가 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특히 유재석과 이승기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승기는 "많은 분들이 제가 강호동 형님과 방송을 많이 했기 때문에 유재석 형과 함께 하는 것에 색다르게 봐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다"며 "호동이 형과는 방송한지가 오래됐지만 유재석 형과 한 번 쯤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한민국 예능계 책임지고 계신 두 분께 수업한다는 마음으로 배워보고 싶었다"며 "모든 후배들이 다 존경하고 최고라고 하는 재석이 형과 함께 옆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범인은 바로 너'를 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유재석 형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이승기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다른점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지금도 고민이 많지만 예전에도 고민이 되게 많은 시기가 있었다. 유재석 형은 그런 고민들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해결책을 알려주시고 경험담이나 이런 걸 공감하시면서 얘기해주신다"며 "그렇다고 호동이 형이 공감 못하신다는 게 아니다. 호동이 형님은 조언을 크게 해주시는 스타일이라면 재석이 형님은 답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해주신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호동이 형은 몸을 쓰고 재석이 형은 입을 쓴다"고 정리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범인은 바로 너'를 시작으로 연이어 예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그는 "어떻게 보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예능을 오래 해온 시점에선 나름 이런 변화, 변신을 줘야겠다는 생각보다도 프로그램이든 뭐든 새로움과 다양성이 있었으면 어떨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 시기에 이 프로그램 제안을 주셨다. 앞으로도 그렇지만 예능이 참 빠르게 변화돼간다. 거기에 발맞춰서 어떻게 변화돼갈까 어떤 프로를 해야 즐거움 드릴 수 있을까 고민 늘상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변화해야겠다기 보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 수 있을까, 공감과 웃음 드릴 수 있을까 고민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한다. 앞으로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고민은 계속하지 않을까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범인은 바로 너2'의 강점에 대해서는 "저는 짧은 콘텐츠를 보기도 하지만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서사가 있고 스토리라인 있는 예능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 예능도 즐겨보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1의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시즌1에 비해 구성도 그렇지만 많은 것들이 보완되고 그래서 많은 것들이 나아졌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누역들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PD들이 밝힌 시즌2의 가장 큰 변화이자 여타 예능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스토리'다. 조효진 PD는 "시즌2는 시즌1에서 사라졌던 유재석 탐정이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사건을 풀어가면서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되고 모든 스토리가 연결된다"며 "사건에서 등장하는 게스트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쥐기도 하고 그분들을 따라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보이게 된다. 스토리 연결성이 시즌1에 비해 훨씬 강화됐다. 게스트들도 훨씬 더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해주셨다. 그분들은 연기지만 탐정들은 연기가 아닌데,  탐정단이 몰입할 수 있게끔 큰 역할을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PD는 "처음 기획할 때부터 멤버들과 탐정단과 저희는 스토리가 끌고 가는 예능을 하고 싶었다. 시즌1에서 탐정단이 탄생한 후 주변 사건들을 해결하는 것을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상황에서 하기 때문에 이걸 만들어주시는 게 게스트 분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설정에 맞게 소화해주시 큰 역할을 시즌2에서도 이어받아서 주변 인물들이 탐정단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준다.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리얼 예능 꿈꾸는 게 저희 목표"라며 "연출하면서 어려운 점은 사건 해결 과정과 리얼 버라이어티 상황을 편집으로 엮지 못할 때 힘들다. 그만큼 탐정단이 재미있는, 생각지 못한 웃음을 탐정단이 만들어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진 PD는 시즌2 보다 짧아진 분량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김 PD는 "시즌1 때 저희가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각 에피소드마다 80분 정도로 길이가 길었다"며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보여드렸고 영화 같아서 좋았다는 분들도 있지만 '범인은 바로 너'는 예능이기도 해서 시즌2 구성하면서는 이 이야기들을 어떻게 다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즌1 때 했던 노하우를 갖고 짧더라도 몰입감 있고 긴장감 넘치게 만들 수 있어야겠다 했다"며 "그 덕에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몰입감 있는 예능이 된 것 같다. 넷플릭스라는 플랫폼 자체가 한번 보시면 계속 보시게 되는데 보다 시간을 짧게 만들고 추리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보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인은 바로 너2'는 오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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