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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한일갈등, 美에 중재 요청?…글로벌 호구 됐나"

"김현종 중재요청 일축한 바 있어…최근 요청했다 보도"
"한일갈등, 우리측만 손해 덜 보는 거래 되겠나"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2019-11-08 11:22 송고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News1 임세영 기자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8일 "최근 우리 정부가 미국측에 한일 갈등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며 "그럼 우리나라는 글로벌 호구가 된 것인가"라고 정부 측에 질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 비경제분야 부별 심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향해 "김현종 NSC(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8월 방미 당시 미측에 한일 갈등 중재 요청을 했냐는 질문에 '글로벌 호구 될 일 있나'라며 일축한 바 있다. 그런데 11월3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리가 미국측에 중재 요청을 했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일 외교갈등 관련, 강 장관을 향해 "7월 이전으로 하면 (지소미아 파기 등) 번복해주겠다고 하는데 일본이 해주겠나"라며 "거래를 하려면 주고 받을 필요가 있는데 우리가 덜 손해를 보는 카드로 거래를 한다는 게 가당키나 하나"라고 물었다.

앞서 강 장관은 이날 심사에서 '지소미아 파기, 일본 기업 압류자산 현금화 등등 한일 갈등 요소들을 기간을 정해 동결시키고 차분히 외교적 교섭을 통해 해법을 찾는 방안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일본이 7월초 수출규제 조치 발표 이전 상태로 돌릴 수 있다하면 우리 정부로서도 충분히 검토할만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강 장관은 김 위원장의 질의에 "미측에 공식 중재를 요청한 적이 없다"며 "다만 미국도 우려가 되니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sg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