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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소상공인 돕는 '희망지킴과정' 2500명 돌파…12월까지 교육

폐업 소상공인 상담 '사업정리컨설팅'…취업·재기 돕는 '전직스쿨'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9-11-08 11:23 송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 News1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 News1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희망지킴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리하거나 재기에 성공한 소상공인이 250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지킴과정은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정리컨설팅'과 취업 알선, 업종 변경을 돕는 '전직스쿨' 2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사업정리컨설팅은 △폐업신고절차 △사업자등록증 제출 △부가가치세 신고 등 폐업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행정절차와 신용정보 관리법 등을 안내하는 과정이다. 정부가 폐업 예정자에게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도 함께 제공된다.

전직스쿨은 폐업 후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업종을 바꿔 재기를 꿈꾸는 소상공인을 돕는 '재기 솔루션'이다. 소상공인의 나이와 적성에 맞춰 적합한 직무·직종을 소개하거나 정부가 지원하는 취업 및 자영업자 전직지원 서비스를 연계한다.

최근 사업정리컨설팅을 통해 미용실을 폐업한 노나연씨는 "오랜 기간 사업체를 운영했지만 모르고 있던 정보가 너무 많았다"며 "주변 소상공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호평했다.
지난 1월 생식 대리점을 폐업한 문무달 대표도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참가했는데 상권분석부터 폐업, 창업, 경영컨설팅까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희망지킴과정을 통해 폐업이 끝이 아니라 전직, 취업 등 다양한 도전의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지킴과정은 매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씩 진행된다. 11월에는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지역에서 순회교육이 열린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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