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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의 한 커피숍에서 4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그 흉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커피숍에서 A씨(48)와 B씨(57·여)가 숨져 있는 것을 옆 가게 주민 C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 C씨는 "A씨와 B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같은 흉기를 이용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부부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른 이유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사망원인은 국과수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수사중인 사항이라 자세한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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