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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창군 70주년 맞아 학술회의 개최…역대 총장 참석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서 열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19-11-07 13:46 송고
 6일 오후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부산 북항 일대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전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는 10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환영 행사로 블랙이글스가 비행 쇼를 선보인다. 2019.1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6일 오후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부산 북항 일대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전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는 10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환영 행사로 블랙이글스가 비행 쇼를 선보인다. 2019.1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공군은 창군 70주년을 맞아 제6회 공군역사 학술회의를 7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 공군 70년의 발자취와 역사적 교훈'을 주제로 이날 열린 학술회의에는 역대 공군참모총장 6명,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등 군 내외 역사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축사를, 이영하 공군역사재단 부이사장이 개회사를 맡았다. 

원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학술회의가 공군의 지난 70년 역사를 재조명해 창군 100주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훌륭한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술발표는 홍성표 아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기둥 공군사관학교 교수는 발표에서 "공군의 창군은 최용덕 장군으로 대표되는 독립운동계를 중심으로 합심한 항공경력자들이 이룩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공군의 창군은 독립운동을 계승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엄정식 공군사관학교 교수는 "1970~1980년대 차기 전투기 사업은 미국의 첨단무기 제약 속에서도 국산 전투기 개발과 항공산업 육성이라는 자주국방 정책을 추구했던 공군의 전략 사업이었다"며 "차기 전투기 사업은 국제정치 측면에서는 한미동맹의 문제이며, 국내정치 측면에서는 정치적 리더십의 의지와도 연계된 문제"라고 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공군 70년 우리 하늘을 지킨 항공기들'을 주제로 공군이 보유했던 항공기 사진이 시대 순으로 정리된 특별사진전도 함께 개최됐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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