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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추락 8일째…"동체 일부·정비실장 기동복 상의 인양"(종합)

(동해·독도=뉴스1) 특별취재팀 | 2019-11-07 13:14 송고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8일째인 7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에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들이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사고해역 인근 수색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야간수색에서 발견된 소방기동복.  2019.11.7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발생 여드레째인 7일 수색 당국이 헬기 동체 일부와 고(故) 서정용 정비실장(45)의 소방 기동복 상의를 발견해 인양했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지난 6일 야간부터 함선 19척, 항공기 4대, 잠수사 117명을 투입해 밤샘 수중·해상 수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동체 발견 지점 주변에서 잔해물인 엔진공기 흡입구와 서 정비실장의 이름표가 있는 소방 기동복 상의를 발견해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의 로봇팔로 인양했다.

앞서 행해진 주간 수색에서는 탐구 21호가 표류 중인 꼬리날개 연결부 덮개를 발견해 인양했다. 

7일 동해중부해상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앞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돼 기상여건이 좋지 않지만 수습지원단은 광양함과 기존 투입된 청해진함, 양양함 등과 함께 ROV,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 등을 활용한 수중 탐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독도 헬기 추락 수색작업에 보강투입된 해군 광양함. /뉴스1 © News1

수습지원단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실종자인 기장 김종필씨(46), 구조대원 박단비씨(29·여)와 배혁씨(31), 선원 박기동씨(46)를 찾기 위해 이날도 함선 13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수중수색이 가능한 청해진함·광양함 등 2척은 ROV를 이용해 실종자와 동체 발견 위치에서 남북쪽 방향으로 구역을 확대해 정밀 탐색에 나선다.

또 잠수지원함도 사이드 스캔 소나와 다방향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중점탐색 구역을 수색할 계획이다.

독도경비대원 10명은 독도 인근 해안가 수색에 집중한다.

한편 수습지원단은 사고 이후 현재까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윤영호씨(50) 등 시신 3구를 수습했다.

(특별취재팀=최창호·공정식·홍성우·서근영·정진욱·남승렬·문성대 기자)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