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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정경심 교수님 닷새만 버텨주세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 교수 구속기간 만료 5일 앞두고 응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11-06 09:57 송고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소설가가 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공 소설가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경심 교수님 닷새만 더 버텨주세요. 많은 사람의 기도가 천사의 날개처럼 감싸주실 겁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닷새'라는 표현은 정 교수의 구속기간 만료가 오는 11일이라는 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공 소설가는 이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패배도 인정한다"고 했다.

그는 "내 패배보다 내 존재가 더 소중하기 때문이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자존감 없는 사람은 실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 생각이 틀리면 내 존재가 무너질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뒷골목깡패들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지금 그런 사람을 보고 있다"고 적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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