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HyunA)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앨범 ‘플라워샤워(FLOWER SH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현아가 던과의 공개 열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아는 5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던(DAWN)의 첫 번째 싱글 '머니'(MONEY)와 현아의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의 쇼케이스에서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얘기했다.현아는 "어떻게 보면 너무 솔직하지 않냐는 목소리도 있었고 걱정을 해주시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솔직하자고 결심하고 선택하기까지가 어려웠고 그렇게 결정을 내린 순간에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 우리 팬분들에게 거짓말에 거짓말 또 거짓말을 낳는게 무서웠다. 항상 솔직하다는 얘기를 하면서 감출 수 있는 게 무서웠지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던 게 던씨가 '우리가 선택한 것을 감수하고 가자'라고 하는 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아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랜 사랑을 받다보니 더 오래 사랑을 주고 싶다. 던씨는 이제 많이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것에 우려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아의 '플라워 샤워'는 뭄바톤 리듬에 808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절제된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 꽃길같이 펼쳐지는 구간을 지나 도달한 드롭 파트는 현아만이 가지고 있는 섹시함과 러블리함, 에너제틱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