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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타트업 18개사, 獨 국제 발명·신제품 전시회서 25개 부문 수상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우수기업 출품해 쾌거 달성
'친환경 빨대' '색조화장품' '근육마사지기' 등 해외판로 확보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9-11-05 13:23 송고
11월 3일(일) 독일 뉘른베르크 현지에서『iENA 2019』 행사에 참가한 창업기업대표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1
11월 3일(일) 독일 뉘른베르크 현지에서『iENA 2019』 행사에 참가한 창업기업대표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1

정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18개 우수 창업기업이 국제적 권위를 자랑하는 전시회에서 25개의 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부터 11월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19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ENA 2019)에서 우리나라 창업기업 18개팀이 참가, 2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ENA 2019'는 1948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70년간 이어져 온 독일 최대의 공신력 있는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다. 올해는 40개국이 800여 점의 발명품을 출품했고 우리나라에선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 18개 팀이 참여했다.

창업진흥원은 한국발명진흥회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예비창업패키지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전시회 출품을 추진했다. 해외시장 검증 및 판로확대를 위한 후속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출품한 18개사 창업아이템은 △금상 8건 △은상 2건 △동상 5건 △특별상 10건을 각각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에이비(대표 고연지)는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빨대 아이템으로 시장성‧기술성을 인정받았다. 각국 바이어로부터 10만개 이상(약 1억5000만원 상당)의 제품거래를 제안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더문(대표 문은빈)은 단독디자인을 갖춘 색조화장품 아이템으로 유럽 현지 업체와 약 3억원 가량의 발주를 논의했다. 향후 수주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미세전류를 활용한 스마트 근육 마사지기를 개발한 스트릭(대표 오환경)은 캐나다 및 독일현지 업체와 제품 1만개(1억5000만원) 가량의 대규모 제품거래를 제안받았다.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독일 발명전시회 참가기업은 예비창업패키지 우수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과가 한국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의 초석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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