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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군대 갈 수 있는 방법 없었다…탑·태연 비하NO" 심경 고백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1-01 23:19 송고 | 2019-11-01 23:47 최종수정
래퍼 MC몽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로 논란이 되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법원은 2012년 그에게 무혐의 판결을 내렸지만, 입대를 연기하려 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019.10.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래퍼 MC몽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로 논란이 되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법원은 2012년 그에게 무혐의 판결을 내렸지만, 입대를 연기하려 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019.10.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MC몽이 악플에 심경을 털어놨다.

MC몽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병역 기피 의혹' 악플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다.

MC몽은 "저는 생니를 고의로 발치한 적 없다. 뿌리밖에 남지 않은 치아를 발치한 것"이라며 "모든 거 다 버리고 음악만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군대에는 무죄를 받아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36살 전에 갈 수 있다, 법제처에서 갈 수 있게 해줬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면제자는 어느 곳도 다시 갈 수 없었다. 저는 사법부에서 판단한 빽도, 아무것도 없는 나약한 면제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C몽은 "평생 누구도 고소할 생각 없다. 욕먹어도 싸다. 근데 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욕해라"고 밝혔다.

MC몽은 후배 가수인 빅뱅의 탑, 소녀시대 멤버 태연에 대한 의혹도 해명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탑을 비하한 적 없고, 정말 아끼는 동생이었다"며 "'인기'라는 곡을 그 친구 생각하면서 쓰지 않았다. 내 불찰을 담은 얘기"라고 설명했다.

"태연 역시 늘 응원하고 존경하는 후배다. 그가 1등 할 때 한편으로 아쉽지만, 마음이 홀가분했다. 1등이 내게는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다. 태연을 더 응원하며 그 노래를 들었다"고 밝히기도.

MC몽은 더불어 "거대 로펌을 선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자숙했던 MC몽은 지난달 25일 정규 8집 '채널8'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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