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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黃 영입1호' 박찬주 제외에…"한국당, 계속 똥볼 찬다"

"황교안, 박찬주와 죽이 맞았던 듯"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9-10-31 12:18 송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31일 자유한국당이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인재영입 명단에 올렸다가 당내 반발이 일자 제외한것을 두고 "한국당이 요즘 계속 '똥볼'을 차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장도 굉장히 기독교 신앙이 깊고 군인도 기독교 정신으로 하겠다는 분이라서 아마도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죽이 맞은 것 같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를 겨냥해선 "지도자가 자기가 영입하겠다고 결정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사람이 따르는 것"이라며 "언제는 들어오라고 했다가, 언제는 안 된다고 하니까 박 전 대장은 가만히 앉아서 두 번 잘못해 버리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후 표창장을 준다, 포상금 50만원 을준다, 대통령을 발가벗겨서 인형극 난리를 친다"며 "더욱 웃기는 것은 '패스트트랙에 걸린 의원들의 공천에 가산점을 주겠다'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얘기하니까 황교안 대표가 '그렇게 하자'며 합장을 했다. 그러다 놓고 여론이 나쁘니까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빠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야당 복이 있는 줄 몰랐다"며 "아무튼 황교안 대표는 그럴 분으로 알고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야당 복은 천복이 아니면 이런 경우가 없다"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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