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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한미군 '새만금 태양광, 軍 비행에 지장없다' 밝혀"

"한미 회의 후 지난달 '사업반대 없다' 알려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19-10-31 11:14 송고
29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2산업단지 유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유수지 면적 112,584평, 모듈 설치면적 67,548평)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뒷편은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2018.10.29/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29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2산업단지 유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유수지 면적 112,584평, 모듈 설치면적 67,548평)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뒷편은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2018.10.29/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국방부는 31일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군의) 비행에는 지장이 없다는 주한미군의 입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새만금의 태양광사업이 주한미군의 비행작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주한미군이 '새만큼 태양광 단지' 계획에 대해 "패널 빛 반사 등으로 군의 비행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북 새만금에 원자력 발전기 4기 용량에 해당하는 태양광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구역에서 2~3km 떨어진 곳에는 주한미군(미 7공군)이 쓰는 군산비행장이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7월 한미 합동 실무단 회의에서 주한미군과 새만금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고, 이후 주한미군 측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사업에 반대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지난 9월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개발청은 해명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새만금개발청은 주한미군의 작전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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