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해찬 "데이터3법 매우 중요…반드시 통과시키겠다"

'데이터경제 활성화 위한 현장최고위' 개최
"혁신성장 가속화에 내년 예산 중점 투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정상훈 기자 | 2019-10-30 09:09 송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News1 임세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News1 임세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데이터3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필수 법안으로 꼽히지만 정쟁에 가로막혀 여전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3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케이웨더'에서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정기국회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당정은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은 '혁신성장의 미래!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백드롭으로 내걸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상정보 예측 솔루션기업인 '케이웨더'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었다. 빅데이터 센터를 둘러본 후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는 혁신성장을 위한 데이터산업 경쟁력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데이터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방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예산 측면에서도 데이터산업 등 4차산업혁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R&D(연구개발) 예산이 최초로 20조원을 넘었으며, 4대 혁신성장 분야에 올해 (전년대비) 50% 증액된 15조9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네트워크, AI에 6조7000억원이 투자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일본의 수출보복 대응에 대해선 "부품소재장비산업특별법을 만들어 경제 자립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듯하다"며 "100여개의 소재부품이 중요한데 그중 특히 중요한 20여개가 대표적으로 큰 방향을 잡았고 우려한 것보다는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seeit@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