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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자연스럽게' 허재, 전인화와 재회…"대학시절 빛났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0-29 06:30 송고
MBN '자연스럽게' 캡처 © 뉴스1
MBN '자연스럽게' 캡처 © 뉴스1
'농구 대통령' 허재가 배우 전인화와 재회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허재가 전남 구례 현천마을을 찾았다. '자연스럽게' 새 식구가 된 그는 대학 동문 전인화와 반갑게 재회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대학교 1학년 시절 처음 봤다고. 전인화는 허재에 대해 "그때 완전 농구 최고 스타였다"고 극찬했다. 옆에 있던 김종민이 "인기 많으셨냐"고 물어보자, 허재는 "내가 오빠부대 최초다. 나에 대해 공부 좀 해라"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재는 대학시절 추억을 소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여기 올 때 사실 보고 싶었다. 대학교 때 같이 인터뷰도 했었고.."라고 말했다. 이에 전인화는 "나 그때 생생하게 기억난다. 농구 스타, TV 스타 이렇게 같이 인터뷰를 했는데 쑥스러웠다. 나보다 너무 슈퍼스타고 난 그때 신인이었으니까"라며 웃었다.

이어 전인화가 "내가 부끄러워했었지"라고 묻자, 허재는 "아니다. 너무 예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전인화의 대학시절에 대해 "인기가 많았다. 배우들이랑 걸어와도 여기(전인화)가 좀 밝았다"면서 빛나는 미모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MBN '자연스럽게' 캡처 © 뉴스1
MBN '자연스럽게' 캡처 © 뉴스1
이날 허재는 농구선수인 두 아들 허웅, 허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그는 "운동을 안 시키려고 했다. 너무 힘들어서. 공부를 하면 중간을 하든 꼴등을 하든 사회에 나가서 적성에 맞는 걸 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스포츠는 등수 안에 들어야 한다. 못 들어가면 마음이 안 좋지 않냐"고 털어놨다.

허재는 "그래도 죽어도 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자기도 운동을 해보니까 알지"라더니 "그 전에는 (나에 대해) 인정을 안하더라고"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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