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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사' 유재석 "내게 '일로 만난 사이'는…땀 토크!"(종합)

(서울=뉴스1) 장창환 기자 | 2019-10-27 00:00 송고
tvN '일로 만난 사이' © 뉴스1
tvN '일로 만난 사이' © 뉴스1
유재석이 '일로 만난 사이'를 되돌아봤다.

26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는 일로 만난 동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이상순을 새로 친해진 동료로 꼽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순이와 잘 맞았다. 사람을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다"며 "최근에 전화통화도 하고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과거 이상순과 일터에서 만났을 당시 "이효리가 결혼식 때 부르지 않았더라"라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내가 참 좋아하는 동생이니까 부르면 꼭 가고 싶었거든. 그런 게 좀 있지"라며 "전우애라고 하긴 그렇지만 그런 짠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또 가장 고마웠던 동료로 유희열과 정재형을 꼽았다.

그는 "재형이 형이 괄약근에 힘이 풀려서 가스를 분출한다거나"라고 회상했다. 출연 당시 정재형은 "힘이 풀려서 가스가 나왔어"라고 힘 없이 말하며 방귀를 뀌기도 했다.

유재석은 가장 부끄러운 순간으로는 "두 사람이 웃통을 벗고 등복할 때 였다"고 답했다. 유희열과 정재형은 당시 등목을 위해 웃통을 벗어던진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 동료로는 AOMG를 꼽았다. 유재석과 힙합 3인방은 KTX를 꼼꼼하게 청소하고 닦으며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생각보다 일을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일을 잘했던 동료로는 차승원, 이상순, 지창욱을 꼽았다. 그러면서 최고의 일꾼으로는 곰소 염전에서 일한 지창욱을 추천했다.

또 그는 염전 삽질 소리와 고요한 밤 열차역에서 들려오는 소리 말이 풀을 씹는 소리 등을 기억에 남는 ASMR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나에게 일로 만난 사이는 땀과 토크다. 땀 토크다"라고 간단하게 정의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8회 동안 번 70여 만원으로 특산물을 구매해 그동안 함께 한 동료들에게 편지와 함께 선물했다. 또 남은 일당에 사비를 보태 직접 수확한 왕골로 만든 화문석을 구매했다.


f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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