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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마블 세계관 구축" 장르명가 OCN의 새로운 도약(종합)

[N현장]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19-10-25 17:03 송고
황혜정 국장(왼쪽) 최경주 마케팅 팀장 © 뉴스1
황혜정 국장(왼쪽) 최경주 마케팅 팀장 © 뉴스1
장르명가 OCN이 그간 탄탄하게 구축해온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확장을 꿈꾼다. 2020년 새로운 도약에 앞서 OCN은 체험형 '스릴러 하우스'를 진행해 팬들과 직접 만남을 가지는 시간을 기획했다.
25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에스팩토리 D동에서는 OCN 브랜딩 행사 '스릴러 하우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황혜정 국장과 최경주 마케팅팀장이 참석했다.

지난 1995년 개국한 OCN은 2004년 대한민국 최초로 케이블 TV드라마를 자체 제작했으며, 2010년 '신의 퀴즈'를 시작으로 '보이스' '구해줘' '왓처' '타인은 지억이다' 등 다양한 소재의 장르물과 탄탄한 스토리의 시즌제 장르물을 선보이며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작년부터 브랜딩 행사 '스릴러 하우스'를 기획 및 진행해 OCN 팬덤을 직접 만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황혜정 국장과 최경주 마케팅팀장은 장르적인 즐거움의 대중적 확대를 위해 'No.1 스토리테인먼트 채널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경주 마케팅팀장 © 뉴스1
최경주 마케팅팀장 © 뉴스1
최경주 마케팅팀장은 OCN의 최근 4개년 주요 성과에 대해 "시청률 136% 매출 130%의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라임 타임 시청률 또한 178%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3040 탄탄한 지지와 1020 영타깃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OCN는 최초의 도전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 '트랩'과 '타인은 지옥이다'를 선보이며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허물었다"라며 "OCN이 시즌제 맛집 중 하나다. '나쁜 녀석들'이 올해 TV에서 영화로,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최경주 팀장은 "OCN은 오리지널 IP제공이라는 핵심 사업 아래 자체 기획제작한 '스릴러 하우스'를 통한 IP 시스템을 제공하고 캐릭터, 스토리, 팬덤을 핵심가치로 집중하고 있다. OCN을 사랑해주시는 팬덤들에게 넘버1 스토리테인먼트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최 팀장은 "한국형 마블 세계관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언젠가는 OCN만의 드림팀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 팀장은 2020년 방송될 새로운 소재의 OCN 장르드라마를 소개하기도 했다. 첫번째 드라마틱 시네마는 차태현 이선빈과 '내 안의 그놈' 강효진 감독이 만난 '번외수사', 드라마시네마틱 '서치', 네이버 웹툰 원작의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일 '소유', 정이도 작가의 신작 '다크홀', '보이스1' 김홍선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본대로 말하라', 최진혁 박성웅 주연 인간병기들의 특수 경찰 조직 '루갈', 하루 평균 270명이 사라지는 대한민국, 이들이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소재의 '미씽', 평행세계를 이용한 교묘한 살인 '트레인', 드라마 '걸캅스', 한국형 첩보물 '제5열' 등이 소개됐다.
최경주 마케팅 팀장 © 뉴스1
최경주 마케팅 팀장 © 뉴스1
한국형 마블 세계관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황혜정 국장은 "OCN이 25주년이 된다. 넘버원 영화 채널로서 뚝심있게 걸어오면서 굉장히 많이 다양한 캐릭터들과 우리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것 같다"라며 "OCN의 가치는 권성징악의 가치에 꽂혀있다. 마블은 히어로들의 스토리다. 굳이 비교하자면 그런데 저희 나름대로는 꾸준히 애정있는 한국형 히어로들이 많이 탄생됐고, 이어갈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림팀을 구성하기 위해서 올해부터는 준비는 하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는 힘들지만 플랜을 잡고 있는 것은 있다"라며 "스토리에 대한 즐거움을 줄 수있는 가치가 OCN에서도 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조금 더 스케일 있게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자극적인 소재로 인한 논란에 대한 질문에 황 국장은 "자극을 위한 잔혹은 지양하기 위해서 새로운 소재들을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희는 소재도 중요하지만 웰메이드 스토리가 성공한다고 본다. 잘 만들면 매니아도 끌고 대중도 끌 것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OCN 브랜딩행사 '스릴러 하우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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