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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계엄령 문건 관련 입장 밝힌 적 없어"

24일 법사위 전체회의서 "문건 있는 것은 알지만 수사로 밝혀질 것"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9-10-24 12:34 송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 © News1 구윤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 © News1 구윤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4일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현시국 관련 대비계획' 문건 관련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 부분은 잘못됐다"며 "국방부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정 장관에게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문건에 허위 논란이 있고 조선일보에서 '국방부가 내부문서가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냈다고 했다'고 했다. 진위 여부를 확인한 바 있나"고 물었다. 

정 장관은 "계엄령 문건 관련 사항은 민간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것은 수사로 밝혀질 부분"이라며 "'현시국 관련 대비계획'이라는 문건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원본인지 아닌지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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