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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여사친 가능할까?…10명 중 7명 "이성으로 느낀 적 있다"

'남사친·여사친 설문조사'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진 순간 1위 ‘다정하게 챙겨줄 때’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19-10-24 10:29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남사친과 여사친이 가능할까?'라는 명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통계는 남사친과 여사친이 힘들다고 말해주고 있다. 많은 미혼남녀가 남사친과 여사친에게 단순히 친구인 감정을 넘어 이성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미혼남녀 425명(남 210명·여 215명)을 대상으로 '남사여사친'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90.4%)은 '남사친·여사친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71.3%는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들은 '다정하게 챙겨줄 때'(48.2%)를 남사친과 여사친이 이성으로 느껴지는 순간 1위로 꼽았다. 뒤이어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꾸몄을 때(20.1%)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될 때(16.8%) △다른 이성이 친구에게 호감을 보일 때(6.3%)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될 때(5.6%) △외로울 때(2.0%) 순으로 답했다.

'스킨십'에서는 남녀의 의견이 같았다. 10명 중 6명(60.5%)은 '남사친,여사친과 가능한 스킨십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남사친, 여사친과 스킨십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스킨십이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어깨동무(24.5%) △팔짱 끼기(8.5%) △손잡기(3.1%) △포옹(2.8%) △기타(0.7%)로 순으로 답했다.

또 '남사친과 여사친의 여행'에 대해서는 대부분 남녀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남사친, 여사친과 단둘의 만남(연락)은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남녀 모두 1~2% 정도만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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