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EU, 브렉시트 연기에 원칙적 합의…연장기간은 '아직'"

"EU 회원국, 이번 주 안에 서명으로 결정하는 것 선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10-24 02:43 송고
유럽연합(EU) 깃발이 영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펄럭이고 있다. © AFP=뉴스1
유럽연합(EU) 깃발이 영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펄럭이고 있다. © AFP=뉴스1

유럽연합(EU)이 이달 말 예정된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로운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EU 관계자는 "27개 회원국 대사들이 만나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합의없는 EU탈퇴)를 피하기 위해서는 연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연장 기간은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회의는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자리는 아니었으며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사들이 (브렉시트 연기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오는 28일 EU 긴급 정상회의가 소집될 수도 있다. 그러나 EU 관계자는 대사들이 이번 주 서면으로 결정하는 것을 매우 선호하고 있다고 밝혀 연기 가능성을 높였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전날(22일)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 27개 회원국이 영국의 연기 요청을 받아들일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도 영국 의회에 브렉시트 법안을 처리할 기회를 주기 위해 며칠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