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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한진 주식 6.87% 인수…"배송 서비스 위한 전략적 투자"

약 250억원에 취득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9-10-23 17:38 송고
GS홈쇼핑 © News1
GS홈쇼핑 © News1

GS홈쇼핑은 24일자로 ㈜한진의 지분 6.87%를 약 250억원에 취득한다고 23일 밝혔다. 블록딜 방식을 통해 고(故) 조양호 회장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인수는 급변하는 배송 환경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GS홈쇼핑은 한진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배송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자상거래(e-Commerce) 사업에서 배송은 고객 서비스의 핵심으로 꼽힌다. 배송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GS홈쇼핑은 그간 군포통합물류센터 건립, 친환경 배송 등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특히 한진은 탄탄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GS홈쇼핑은 한진이 가지고 있는 배송 역량을 통해 더 향상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배송 데이터를 이용한 개인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정 시간 배송'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GS홈쇼핑은 사업 초기부터 한진과 꾸준히 협력해왔다. 한진은 현재 GS홈쇼핑의 배송 물량 중 약 70%를 담당하고 있는 GS홈쇼핑의 주요 협력사다. 현재 한진은 GS홈쇼핑만을 담당하는 '전담배송원' 제도를 운영하며 배송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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