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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윤석열은 특수부장에 머물러 있어…부하에 속고있다"

JTBC의 김경록PB 인터뷰 거절 발언엔 "사실관계 착오, 사과한다"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9-10-23 08:53 송고
유시민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2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9기 노무현시민학교 2강'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2019.10.1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전히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특수부장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윤 총장과 검찰을 언급하면서 "조폭적 행태", "제왕적 검찰총장", "거짓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을 속이고 있다", "검찰의 난" 등의 비판도 내놓았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MB(이명박)정부가 '쿨했다'고 말할 때의 윤석열 총장은 (검찰총장이 아닌) 특수부장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금은 제왕적 검찰총장이다. 누구 말도 안들어요"라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특수부장으로서의 경험과 시야를 넘어서서)검찰총장으로서 넓게 보고 다수의 대중의 공감하면서 이를 염두에 두고 내부를 지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유 이사장은 "대검 차장들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들이 다 '윤석열 사단'이다"라면서 "이 조직을 피라미드처럼 만들어 누구 말도 안듣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폭적 행태를 보이는 이유가 윤석열 총장이 중앙지검장 시절에 배치했던 사람들이 피라미드처럼 일사불란하게 받치고 있어서 아무것도 (윤 총장) 귀에 안들어간다"고도 했다.

유 이사장은 "윤 총장이 허위보고를 받고 있고 허위보고가 허위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한 게, (정경심 구속영장에 적시된)11가지 혐의를 보고 이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을 향해 "'귀하는 부하들에게 속고 있구나'라고 말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총장을 향해 "(조국 관련 내사자료가 없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유 이사장은 "윤 총장은 처음부터 (조국 일가 관련) 내사 자료를 갖고 있었고, 그 내사자료를 통해 예단이 형성됐고 그 확고한 예단으로 대대적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저의 의심이다"라고 전제하면서 "(MB정부 쿨했다 발언 관련)윤 총장은 특수부장 시절의 정서와 시야, 관점, 사고방식을 자연스레 노출시킬 뿐 아니라, 국민과 대통령을 속이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가 JTBC와 인터뷰를 추진했으나, JTBC가 이를 거절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유 이사장은 "사실관계, 시점에 대한 착오가 있었다"며 "JTBC가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뜻으로 해석되게 발언한 것이 맞고 이는 저의 잘못이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seei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