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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왕 즉위식 축하…"양국관계 어느 때보다 강력"

"양국 파트너십은 세계의 평화·번영에 흔들리지 않는 기둥"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10-22 23:47 송고
나루히토(德仁) 일왕 © 로이터=뉴스1
나루히토(德仁) 일왕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며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멜라니아와 나는 미국 국민을 대표해 새로운 왕과 왕비를 맞는 일본 국민들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과 일본인의 우정의 유대관계가 어느 때보다 강력한 시기에 아름다운 화합을 뜻하는 레이와(令和)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있어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와 자유,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려는 숭고한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 국민들이 상서롭고 즐거운 행사에 우리의 가장 다정한 안부와 최고의 존경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제126대 일왕인 나루히토는 이날 고쿄(皇居·일본 왕궁)에서 자신의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즉위례(卽位禮) 정전(正殿) 의식'을 가졌다.

이날 의식에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 친왕 부부를 비롯한 왕족들과 일본 정부 관계자 및 각계 대표, 그리고 각국 축하사절단 등 2000여명이 참관했으며, 한국에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파견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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