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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아이 엄마라서 8세 이상 관람가능 서울무용제가 좋다"

제40회 서울무용제 10월25일~11월29일
홍보대사에 박은혜·조하나·형섭x의웅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10-22 13:56 송고
제40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 박은혜 배우© 뉴스1
제40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 박은혜 배우© 뉴스1

"부끄럽지만 춤과 무용이 같은 뜻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무용이 낯설고 먼 예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무용제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박은혜 배우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서울무용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은혜는 안무가이자 배우인 조하나, 2인조 가수 형섭X의웅과 함께 이번 서울무용제에서 홍보대사를 맡았다.

제40회 서울무용제가 오는 25일부터 11월29일까지 열린다. 부대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경연대회인 본선은 11월13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본선은 대상을 놓고 전통무용·발레·현대무용단 8팀이 경연하며 특별 초청 공연으로 '서울무용제걸작선' '무념무상' '열청춤판' 등이 함께 펼쳐진다. 본선에 오른 무용단은 EDx2 무용단, 휴먼스탕스, 안귀호 춤 프로젝트, JC댄스, 더붓 무용단, 프로젝트 클라우드나인, 늘휘무용단, 서울발레단 등이다.

홍보대사를 맡은 2인조 가수 형섭X의웅의 안형섭은 "청소년들이 서울무용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안무가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조하나는 "무용인이라면 누구나 대중들과 무용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0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 조하나(왼쪽부터), 형섭x의웅© 뉴스1
제40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 조하나(왼쪽부터), 형섭x의웅© 뉴스1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서울무용제는 1979년 처음 시작돼 40년 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무용축제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며 "과거에 대상을 받은 작품을 초청하는 서울무용제걸작선을 특별히 마련했다"고 말했다.

본선과 함께 열리는 서울무용제걸작선에는 1989년 11회 대상작 '불림소리'(최청자 안무) 1995년 17회 대상작 '또다른 고향'(김민희 안무) 2004년 22회 대상작 '무애'(정혜진 안무) 등 3편이 무대에 오른다. 

최청자 안무가는 "대상의 영광뿐만 아니라 당시 이어령 문화부 장관께서 이 작품을 극찬해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등에 초청공연을 다녔다"며 "예술원 회원이 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된 작품을 다시 무대에 올려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본선에 앞서 열리는 부대행사에는 '4마리 백조 페스티벌'를 비롯해 '무용협동조합 페스티벌' 전국 대학 무용학과 공연인 '대학무용축제' 등이 열린다. 특히 '4마리백조 페스티벌'은 시민 4명이 한 팀을 구성해 장르와 형식을 불문한 무용을 선보이는 시민참여형 경연대회다.

조남규 이사장은 "본선에 앞서 열리는 부대행사 '4마리 백조 페스티벌'가 서울무용제를 대표하는 대중친화적 공연"이라며 "서울무용제가 시민과 무용을 가깝게 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한국무용협회는 서울무용제를 비롯해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전국신인무용경연, 전국 초중고등학생무용콩쿠르,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전국무용제 등을 매년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용단체다.

제40회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 기념사진© 뉴스1
제40회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 기념사진©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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