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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국방 "시리아 유전 보호위해 일부 미군 잔류 고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10-22 02:58 송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 로이터=뉴스1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 로이터=뉴스1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21일(현지시간) 시리아 유전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병력을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중인 에스퍼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 북동부 유전 인근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며 "그 병력은 현재 철수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병력의) 목적은 이슬람 국가(IS)와 악의적인 행동을 하기 위한 수익원을 찾아 나설 가능성이 있는 다른 그룹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에스퍼 장관은 "하나의 옵션일 뿐 병력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국방부의 임무는 여러 옵션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IS 재건 및 시리아와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군 약 200명을 시리아 동부에 주둔시키겠다는 국방부 계획에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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