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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마약 반입 적발’ 홍정욱 前의원 장녀 기소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10-21 17:24 송고
홍정욱 전 의원(자료사진)/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홍정욱 전 의원(자료사진)/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대마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적발된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49)의 장녀가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홍 전의원의 장녀 A양(18)이 불구속 기소됐다. 

A양의 사건은 인천지법 15형사부에 배당됐다.

A양의 공판준비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A양은 법무법인 유한과 선임 계약을 체결하고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정확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A양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40분께 인천공항에서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들여오다 적발됐다.

검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A양은 아버지 홍 전 의원은 영화배우 남궁원씨(본명 홍경일)의 장남이다.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3년~2007년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2007년~2012년 헤럴드미디어 회장직을 역임했다. 현재 (사)올재 이사장, 올가니카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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