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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5·18 진상규명 위해 美 기록물 조속히 공개돼야"

[국감현장] 외교부에 적극적인 노력 당부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9-10-21 11:36 송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해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5·18 관련 기록물이 조속히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주선 의원은 21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미국 정부의 문서 보존기한이 지난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들을 조속히 이전 받을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앞으로 범정부적으로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서 우리가 원하는 자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

외교부도 대미 협의와 관련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 과정에서 미국 측의 적극적 조력 제공은 인권·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의 또 하나의 성공적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는 취지 설명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내적으로는 유관부처·민간전문가 등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면서 '이미 공개된 문서 중 삭제(black out) 부분 및 진상 규명에 필요한 추가 자료의 범위 등을 검토하고 공개가 필요한 구체적인 자료의 우선순위 검토 등 미국 측에 공개 결정을 견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미국 측이 5·18의 실체적 진실 규명과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련 기록물들을 조속히 공개할 수 있도록 외교부가 외교적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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