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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총선출마? 직접 국민심판 받겠다 생각할 수 있어"

"조국 후임은 전해철 의원이 확실한 듯"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9-10-21 10:39 송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차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차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대안신당)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조국 전 장관으로서는 일정한 검찰개혁의 엔진은 걸었기 때문에 직접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2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의 출마가) 집토끼를 강하게 뭉쳐내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출마설에 힘을 실었다. 다만 "지금 뭐라고 예측할 수는 없다"고 단정은 피했다.

박 의원은 "모든 것은 검찰수사 결과를 봐야 한다"며 "특히 정경심 교수의 신병 처리 여부와 재판 진행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민주당에 조국 전 장관의 출마가 필요한가 아닌가의 부분"이라고 했다.

후임 법무부장관으로 거론되는 전해철 의원에 대해선 "진전되는 것을 보면 전해철 의원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의 사임설과 부인에 대해선 "(사임설 부인은)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속내는 (총리직을) 떠나 한번 (선거를) 뛰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가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과연 (차기 총리) 적임자를 찾을 수 있을까를 대통령으로서는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중에 총리 인사청문회(를 치러야 하고), 총리는 본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국 사태 이후 다시 한번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긴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점을 짚은 것.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난 것을 총선 행보로 해석하는 데 대해선 "조금 빠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채 전 총장은 저희들도 엄청나게 보호했고 인물은 되시는 분"이라며 "아마 영입이 되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지역보다는 비례대표 이런 것으로 고려되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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