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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송교창 활약' KCC, 전자랜드 개막 5연승 저지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0-19 17:09 송고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 KCC 이정현의 돌파 장면. (KBL 제공) © 뉴스1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 KCC 이정현의 돌파 장면. (KBL 제공) © 뉴스1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의 개막 5연승을 저지했다.

KCC는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4승2패를 기록,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개막 4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4승1패를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원주 DB가 단독 1위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KCC의 승리에 앞장섰다. 둘은 나란히 15득점을 올렸다. 송교창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야투율 71%를 기록했고, 이정현은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맡으며 공수를 조율했다.

KCC의 수비형 외국인 선수 조이 도시는 4득점에 그쳤지만 9리바운드와 2어시스트를 보탰다. 리온 윌리엄스가 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켰다.

전자랜드에서는 섀넌 쇼터가 23득점에 야투율 67%로 활약했다. 머피 할로웨이도 20득점(13리바운드)을 올렸다. 그러나 부친상으로 결장한 김낙현의 공백이 컸다.

이날 양 팀은 나란히 자유투를 10개씩 놓쳤다. 자유투 성공률은 양 팀 공히 60%(15/25)에 머물렀다.

전반을 50-40으로 마친 KCC는 3쿼터에서 급격히 슛감이 떨어져 전자랜드의 추격을 허용했다. 65-59로 시작된 4쿼터에서도 접전이 계속됐다.

승부처에서 팀을 구한 것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4쿼터 초반 3점슛을 하나 넣으며 72-63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전자랜드가 정영삼의 3점슛과 할로웨이의 2득점으로 따라붙자 다시 3점슛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는 '4점 플레이'로 팀에 76-68 리드를 안겼다.

이후 KCC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4점 차 승리를 손에 넣었다.

한편 이정현은 384경기 연속 출장으로 추승균 전 KCC 감독과 함께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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