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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 주석태 "대본 보고 우리 집 왔다 갔나 생각…먹먹"

[N현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0-18 14:43 송고 | 2019-10-18 14:53 최종수정
KBS © 뉴스1
KBS © 뉴스1
주석태가 '그렇게 살다'의 이야기에 공감해 먹먹함을 느꼈다고 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9 네 번째 작품 '그렇게 살다'(연출 김신일, 극본 최자원) 기자간담회에서 주석태는 작업 소감을 밝혔다.
주석태는 "나도 대본을 받고 '재밌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죄송하고, 먹먹했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집에도 있는 이야기다.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흥미롭게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봤을 때 작가님이 짓궂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집에 왔다 가셨나' 싶었다. 집에 보여주기 싫은 치부가 하나씩은 있는데, 그 소스를 단막극에 녹여놔서 먹먹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렇게 살다'는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를 그린 드라마다.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직면한 '고령화',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인 노인의 빈곤이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소재다.

선을 넘어선 선택의 기로에 놓인 노인, 과거의 악연을 마주한 남자, 치매 중기의 여인,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평생 일해야만 하는 인물로 분해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안방극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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